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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끝나고 나혼자 박명수 된 ENTJ의 후기 2

여러분 후기 1을 읽고 깜짝 놀라셨을 줄 압니다 언제는 디너쇼까지 전동휠체어타고 간다고 염병천병을 떨더니 오프 관크 한번에 현타 제대로 맞은 제가 꼴사나우셨을수도 네 제가 그동안 너무 편하게 덕질한거죠 드스테, 영통팬싸, 대면팬싸...... 그냥 돈만 처발랐으면 됐던 거니까 콘서트는 돈만 처발라서는 안되는 거였음 다른 콘서트는 가봤어도 아이돌콘서트는 처음이어서 ㅎㅎㅎ 이렇게 세상에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가끔 잊고 살다가 한번씩 만나게 되면 진한 현타를 맞는게 세상의 진리인 것을 말입니다 무튼 저는 5시 좀 넘어서 잠들었지만 9시반 쯤 깼습니다 차마 트위터를 못켰어요 어제의 아름다운 콘서트 후기를 보고싶지 않았거든요 입맛도 없고 수면욕도 없었어요 어제부터 제가 걍 비욘드 보려고 한다는 뉘앙스의 말만 ..

카테고리 없음 2022.09.11

콘서트 끝나고 나혼자 박명수 된 ENTJ의 후기 1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엔시티드림 콘서트 The Dreamshow2: In A Dream 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월드투어(아마 예상하기로는 일본, 동남아, 가능하다면 남미와 북미 유럽도 돌겠죠?) 차례일거고요. 마지막을 고척에서 앙콘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앨범 발매를 준비하겠죠? 정말 많은 분들이 올콘(이틀이라서 올콘이라고 하긴 좀 민망한데 ㅋ)을 하셨을 거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셨을거고 탐라를 보니 레전드 순덕 모먼트들을 즐기고 계셨는데 저혼자 탐라의 박명수가 되어 멀뚱히 있었던 그런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저는 엠비티아이과몰입론자는 아니지만, 저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기 위해 entj라는 설명을 덧붙인거라는 사실 덧붙이면서 콘서트 후기 쭈고쭈고 콘서트 전날 집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은 시각 저는..

카테고리 없음 2022.09.11

영통 팬사인회에 대한 구구절절 소회

예 저는 엔띠띠 드림의 박지성을 사랑하는 일개 새우젓 팬이지만 지성이가 제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습니다. 아마 코시국전이면 그럴 일은 없었을 겁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바로 영통팬싸라는 훌륭한(?) 제도 덕분입니다. 영통팬싸를 하고 나서 알게 된 점이나 느낀 바를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앞으로 영통팬싸에 도전해보고 시픈 친구들 참고하라굿! 1. 영통팬싸를 하고 싶다면? 가수가 컴백하면 지정된 판매처에서 앨범을 사고, 응모권을 한장씩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판매기한은 3일정도라서, 각 팬커뮤니티에 기획사차원에서 공지를 올립니다. 제가 한 엔시티드림의 영통은 보통 멤버마다 30명을 뽑습니다. 해외 영통의 경우에는 한국인을 아예 뽑지않거나 외국인 TO내에서만 뽑기도 합니다. 이건 어떻게 알수 있느냐! 트위..

카테고리 없음 2022.08.07

이 사랑은 어디에서 온 걸까(오글주의)

일단 고지합니다 과몰입러는 아니지만 저의 MBTI는 ENTJ 가지고 있는 공감능력은 전부 후천적학습에 의한 것입니다 우리 사랑스러운 지성이는 INFP 즉 저랑은 아주 다른 인간형입니다 심지어 저는 콘 혐오자로 컵아이스크림만을 선호합니다 이렇게 닮은 데가 없는 데 어쩌다 지성이를 이렇게 사랑하게 되어버린 것일까요 이 사랑은 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요. 저는 그 전에 단 한번도 "누군가"의 "팬"이라고 말할 만한 전적이 없습니다 굳이따지자면 저는 저 스스로의 팬이고 세상에서 저 스스로를 가장 사랑해왔습니다 (자의식과잉;;;) 끽해야 에미넴이나 박효신의 앨범을 사고 공연을 가본 정도랄까 그렇다고 그들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궁금해한 적도 없었죠 지금 저는 지성이가 뭘할지 어떤 생각을 할..

카테고리 없음 2022.07.03

220619 뮤직플랜트 첫 대면 팬싸 리얼 후기 (장문 주의)

제가 첫 대면 팬싸를 다녀왔습니다. 다짜고짜 반말 때려볼게요. 글은 무지무지 길어요. 제 모든 기억력을 쏟아 붓는 중임. 망할 코로나로 인해 팬싸 일정이 두번이나 변경된 관계로 일정조정문제로 일주일간 머리를 싸맨... 시작이 좋지 않았음 당일날 아침 9시부터 일정이 있어서 열심히 일하고 오후 2시 20분 케텍을 타러 차끌고 출발했음 문제는...케텍 역이 붐빌시간인 일요일 오후라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거 ㅎ 예상보다 20분이나 일찍 도착했지만... 주차공간이 없었고, 간신히 주차한 자리에 또 문제가 생겨서 (주차요원과의 실랑이라고 짧게 해두겠음...잘잘못을 따지다가 분노조절 못할거같음)결국 케텍 놓침 그 다음 케텍들은 매진 연발... 진짜 한 4년만에 울 뻔.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이 먹으면 먹을 수록 어떤 ..

카테고리 없음 2022.06.21